지난 7월에 투자금액 운용전략에 대해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투자 규모가 점점 커지다보니, 자산 크기에 비해 추가금이 너무 작아지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증액 방식을 다음과 같이 수정했습니다:
- 최초 100만원 - 300만원 정도를 입금한다.
- 원금이 100*N 만원일 경우, N% 의 수익률을 달성해야 추가금을 입금한다:
원금 100 만원일 경우 다음 입금 : 101 만원(100*1.1) 달성시
원금 200 만원 일 경우 다음 입금 : 204 만원(200*1.2) 달성시
원금 300 만원 일 경우 다음 입금 : 309 만원(300*1.3) 달성시 - 자산이 1000*M 만원을 넘으면, 추가 입금액은 100*(M+1) 만원으로 정한다:
원금이 400 만원일 경우 416 만원(400*1.4) 달성시 100 만원 입금
원금이 1000만원일 경우 1100만원(1000*1.11) 달성시 200 만원 입금
원금이 3400만원일 경우 4556만원(3400*1.34) 달성시 500 만원 입금
이 방식의 장점을 다시 한번 정리합니다:
1. 목표 수익률을 달성하기 전까지 투자 금액을 제한하므로, 원칙에 입각한 투자가 가능합니다.
2. 수익률이 높은 전략일수록 많은 금액을 투입하게 됩니다. 위 예에서 수익률을 단순 합산하면 (0.64+13.25-11.17-9.48+7.27=) 0.51% 인데 반해 평균 수익률은 4.62% 정도가 됩니다. 이는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전략에 가장 많은 금액이 투입되었기 때문입니다.
3. 투입 금액이 높을 수록 안전 마진이 커집니다. 1000만원 까지는 10-15% 정도의 안전마진을 가져가고, 2000만원은 20-25% 의 안전마진을 가져갑니다. 이런 식이면 1억원을 투자할 때는 이미 100% 이상의 투자 수익률을 올린 상태이므로 큰 금액이라도 훨씬 편안한 마음으로 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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