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3

유동성 소용돌이 vs 펀더멘털 손실

유동성 소용돌이의 한 가운데 있을 때 무엇을 해야 할까? 먼저 손실이 유동성 소용돌이 혹은 펀더멘털의 손실에 기인한 것인지 알아내야 한다. 둘 간의 차이가 중요한 이유는 유동성 소용돌이는 결국 빠른 회복으로 끝날 가능성이 크지만, 펀더멘털의 손실은 하락이 계속되고 회복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 효율적으로 비효율적인 시장 유동성에서 기인한 인플레이션이 펀더멘털로 전이될 것인가? 가 시장의 관전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코로나의 장기화에 따른 유동성 파티의 끝이라면 좋은데, 전쟁이라는 이벤트가 섞여들어가면서 펀더멘털 자체에 대해서도 의심을 하고 있는 상황. 미국 ISM 제조업 지수 미국 ISM 서비스업 지수 미국 NFIB 소기업 낙관지수 지표로 보면펀더멘털에 대한 우려를 단순한 기우로 보기는 어렵다고 생..

단상 2022.05.15

지금 살만한 자산?

주식도 그렇고 달러도 그렇고 딱히 살만한 자산이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달러가 쌀 때 사뒀어야 하는 후회를 하고 있는데, 이번 턴은 넘어가야 할 것 같고.. 금과 달러는 기본적으로 반대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동행하는 시기도 있긴 하지만, 주간 차트의 50 이평으로 보면 명확하게 볼 수 있지요. 금 현물을 보니 현재 예수금 포함 비중이 4.6% 되니 이 쪽을 조금 사두면 마음의 위안이 될 것 같아 당분간은 금을 매수해서 5%에 맞추어 볼 생각입니다.

단상 2021.08.23

비추천 전문가

굳이 시간을 들여서 글을 쓰는 것은 그 노력을 보상할 만큼의 가치가 있으리라는 기대 때문입니다. 그래서 좋은 글이나 영상에 대한 링크를 많이 포함하려고 하는데, 오늘은 그와 좀 반대되는 맥락의 링크를 해봅니다: youtu.be/IneBVMN3OuA 앞으로 부동산 보다는 주식 투자의 기대수익이 높다는 주장 자체는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있는 것이고 저역시 동의하는 바입니다. 다만 제가 이 영상을 보며 기분이 좋지 않았던 이유는, 선대인 소장이 십년 넘게 지속적으로 부동산 하락을 주장해왔고, 결과적으로 잘못된 전망을 제시해 온 부동산 전문가이기 때문입니다. 즉 본인의 전문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지 못한 전문가가, 다른 영역인 주식 투자는 매우 쉽다는 식으로 코칭하는 것이 빈정상합니다. 저는 트랙 레코드를 전혀 ..

단상 2020.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