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은 흥행산업이어서 선호하지는 않습니다만, 이 섹터도 꼭 넣어야 할 것 같아서 살펴봤습니다.
먼저 네이버의 게임 테마에서 관련 종목을 찾아봅니다:
finance.naver.com/sise/sise_group_detail.nhn?type=theme&no=42
게임 : 네이버 금융
관심종목의 실시간 주가를 가장 빠르게 확인하는 곳
finance.naver.com
이 중 적자이거나, 게임이 본업이 아닌 회사 등 몇 가지 추가 조건을 이용해 필터링을 한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PER 로 정렬하고 살펴보며 검토한 업체 의견입니다:
- 액토즈소프트 : 5년간 CAGR이 마이너스여서 제외
- 엠게임 : 저 PER이라는 이유로 매수했었는데 회사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니 주로 퍼블리싱 위주로 하고 있고 라인업이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습니다
- 더블유게임즈 : 다음에 설명할 이유로 이 종목을 선택했습니다
- 미투온, 미투젠 : 더블유게임즈와 동일한 온라인 카지노 게임 섹터에서 사업을 하고 있고 상대적으로 비슷한 가치 수준이면서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는 있어 긍정적으로 검토했지만 매수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첫째로 미투젠이 상장한지 얼마 되지 않는 중국계 기업이라는 점, 두번째로 홀덤 게임을 직접 해본 결과 완성도나 매력이 상당히 부족해서 성장성이 제한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 컴투스 : 10년 전만해도 캐주얼 모바일 게임의 강자였지만 최근엔 지속적으로 실적이 하락하고 있고 IP가 약해서 반등의 실마리를 찾기 어려워 보입니다. 모회사인 게임빌의 흐름도 비슷합니다.
- 미스터블루 : 처음에는 웹툰 회사 아닌가 싶었는데 실적을 보면 게임사업이 웹툰사업의 실적을 넘어섭니다. 영업이익 기준 멀티플이 스무배 정도로 나쁘지는 않은데 코로나 이후 3배 이상 상승한 후 하락한 상태라 지금 들어갈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더블유게임즈에 대해서는 삼프로 티비에서 관심을 갖게 되었었습니다:
https://youtu.be/zHONK77OgF4?t=38m45s
가장 큰 재료는 자회사의 나스닥 상장이었는데 1조 가치를 고집하다 흥행 부진으로 지난 7월 철회했습니다:
http://m.thebell.co.kr/m/newsview.asp?svccode=00&newskey=202007021744165680107359
더블유게임즈, 자회사 나스닥 상장 철회…흥행 부진 탓
자회사 더블다운인터랙티브(DDI)를 나스닥에 상장키로 했던 더블유게임즈가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미국 내 투자 심리 위축 탓이다. DDI는 올해 초 코로나19로 인한 오프라인 카지
m.thebell.co.kr
이런 이유로 엔씨소프트가 쏘아올린 게임주의 급등 트렌드에서 소외되는 결과를 낳았지만, 저는 오히려 덕분에 매수할 이유가 생긴 것 같습니다. 즉 올해 영업이익 2000억은 이변이 없는 한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자회사 상장의 재료가 살아있는 상황이라면, 현재의 멀티플 10은 충분히 매수할 만한 수준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Updated 200921.
목표가를 다음과 같이 산정해봅니다:
finbox 2Q 기준 per 12.9, 5y per 15.8
naver 2Q 기준 per 13.9
target per=15.8*13.9/12.9=17.0 정도로 잡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