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정보

기업의 적정가치와 가치함정

Q42 2020. 6. 14. 07:32

유튜브에서 가치투자자가 어떤 기업의 적정가치를 산정하는 영상을 보았는데요, 10년 동안 만나본 적도 없는 가격을 정하는 것을 보고 헛웃음이 나왔습니다. 10년 동안 매출과 이익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고 온라인 기업이 아닌데도 터무니없이 낮은 가격이 나온다면 평가 공식을 교조적으로 적용한 문제라고 보는 게 맞겠죠. 이는 가치함정에 빠질 위험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변두매니저님이 잘 설명해 주셨으므로 영상을 링크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Ib4zWlWGc

 

 

 

애널리스트들은 통상 "멀티플" 이라는 마법의 단어로 이러한 상대적인 가격의 차이를 메웁니다. 하드웨어 기업인 애플이 서비스/컨텐츠 업체로의 진화하려하고(참고), 통신사나 케이블 업체가 미디어 업을 겸하는 이유(참고)는 더 높은 멀티플을 받을 수 있는 사업이기 때문입니다.

 

개인이 산업과 업종을 분석하면서 평균적인 가치나 멀티플을 산정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므로, 상대적인 지표를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PER, PBR 등이 상대적인 주가를 산출하기 위한 멀티플의 일종이니, 요는 특정 지표만 보지 말고 다른 지표를 입체적으로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상대적으로 보는 도구로 기업 -> 경쟁사 -> 업종 순으로 역사적 변동값을 살펴 봅니다. 네이버나 아이투자 등에서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