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는 스판덱스 시장의 세계 1위 업체로 평단 11만원일 때 진입했습니다.
한 때 10만원이 깨진 적도 있었지만, 최근들어 다시 상승하고 있습니다.
매수 이유는 단순합니다. 코로나로 인한 낙폭 과대. 20년도 이익이 1천억대로 예상되는 시점에 시가총액이 5천억이므로 멀티플이 5 수준으로 과도했습니다. 이는 7월 기준 예상치였고, 당시 2Q 영업이이이 717억으로 예상되었는데 실제로는 82억 적자로 나와서 주가는 96400원까지 하락했습니다. 20년 추정 영업이익도 3022억에서 1633억으로 반토막이 났습니다.
이 글을 쓰는 9월 29일 현재 12만원 후반대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장이 안좋아지거나 9월 실적도 예상을 밑돈다면 주가는 다시 한 번 크게 떨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섬유 업종의 성장성이 크지 않다는 말은 반대로 시장이 안정된다면 주가의 회복 정도도 충분히 예측 가능하다고 볼 수 있는 것이므로, 1년을 바라보고 느긋하게 기다린다면 최소한 15만원 전후의 가격을 회복하리라는 기대를 해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14,5000 - 15,5000 수준의 가격에서 매도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