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포트폴리오

포트폴리오 정리 - 씨엠에스에듀, 알리코제약, 나이스디앤비

Q42 2020. 10. 2. 00:00

꼼꼼하게 정리하지 않고 대충 산 종목들을 정리하려고 합니다. 그 대상이 되는 종목들을 추려봤습니다.

 

씨엠에스에듀

 

교육주를 정리하면서 매수했습니다. 청담러닝의 자회사로, 배당수익률이 7%에 육박하는 시가총액 1100억에 영업 이익이 100억원으로 멀티플 10배 수준. 다만 배당 성향이 100%를 넘어가는 비정상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술적으로는 7000원 정도로 보고 있었습니다만, 애초에 매수 지점이 5670원으로 높은 편이었고 추가적인 분석에 공을 쏟을 여력이 없어 일단 6080원 선에서 정리했습니다. 사실 교육주를 들여다보게 된 것은 디지털대성 때문이었는데 어쩌다보니 여기까지 오게 되었네요.

 

알리코제약

제약바이오 섹터를 살펴보다가, 이정도면 좋은 것 같다는 확신이 들어 매수했습니다. 상반기 영업이익 74억이니 최소한 전년도 실적 이상은 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입니다. 대충 150억 잡으면 멀티플 8 정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10월까지만 기다리면서 15,000원 선을 돌파하면 매도하는 전략으로 가져가 볼 예정입니다.

 

나이스디앤비

신용평가와 관련된 종목은 고려신용정보나 한국기업평가를 좋게 보고 있고 나이스디앤비나 이크레더블에 대해서는 특별히 관심을 갖지는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안좋게 보는 종목은 아니었기 때문에 워크프리 포트를 정리하면서 나이스디앤비는 일단 들고가 보겠다고 생각하고는 있었는데, 다시 차트를 보니 어휴 그냥 푹 빠졌습니다. 아마도 실적발표 직후에 꽤나 실망을 안긴 모양입니다.

딱 전년도 만큼 나왔는데 뭐가 그리 실망스러운가 싶었지만 작년 하반기에 딱 그만큼의 실적으로 10,000원대로 올라섰으니 추가적인 성장을 보여주지 못했으니 실망이 컸을 것 같기도 합니다. 신용 평가나 결제는 꾸준하게 성장하는 분야이지 급격히 성장하는 분야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8% 정도로 제대로 물렸으니 내년 5월까지 들고 간다는 심점으로 11,500원을 목표로 홀딩합니다.